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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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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제야 치료가 무엇인지 알 것 같습니다.
작성자 c**** (ip:)
  • 작성일 2022-12-05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128
  • 평점 0점

치료12주차 여성입니다.


아직도 저는 한번씩 현실이 아니라 꿈속이 아닐까 생각될때가 있습니다. 

남편의 관계중독은 2년전에 첫발생 하였으나 그게 관계중독인줄도 몰랐습니다. 


그냥 아는 사람과 자료공유한다며 저녁때 만나서 차한잔하고 들어와서 그런줄 알았는데

공교롭게도 남편전화기가 잘못건드려져서 저한테로 연결되어 걸려왔는데

남편은 그것도 모른채 어떤 여성과 얘기하는것을 듣게되어 이거 이상하다 알게되었고

한번도 그런일이 없던 남편의 행동에 충격받아 안정제를 몇일먹고

정신과에도 남편이랑 같이가 상담받고 저의 경고로 연락은 끊어졌는데


제가 그때 지금 생각하니 약간의 외상트라우마를 받았지만

코로나로 답답하니까 한번쯤 그럴수도 있겠지 하고 힘들었지만 이해하려 했고

그런대로 잘 지내오다가 올해 다시 그 여성과 몇달동안 통화도 하고 몇번 만난사실을 알게되어


이번엔 진짜 분노와 배신감에 외상 트라우마가 제대로 걸려 처음 선의로 봐준걸 이렇게 되갚나하는 그 배신감을 가누지 못해 죽어버려야 겠다는 생각을 겨우 추스려 부부상담을 받으면 회복되지 않을까하고 두달동안 받았지만 좋아지는듯했으나 불안한 맘이 들던차에 KIP마음치료를 알게되어 돈도 필요없어. 내가 이렇게 아픈데 돈이 무슨소용이야 하면서 등록했고 남편도 들킨이후로 정말 뉘우치고 차라리 들켜 후련하다고 자기의 관계중독을 인정하고 저보다 한달늦게 등록해 KIP마음치료 받고 있습니다.


저는 남편이 바로 인정하고 같이 치료받고 있어서 아직 치료받지 않는 사람들 보다는 훨씬 수월하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시작 후 두달정도는 수시로 화내며 토라지고 남편을 힘들게 했지만

남편도 치료시작하면서 제 분노를 잘 받아주었고 속으로는 스트레스 받았겠지만

일단 저의 분노를 수용해 주었기에 저도 석달째인 지금은 많이 안정되어

시무룩해 있을때는 있지만 상처를 꺼집어내는 말은 하지않고

저 혼자서만 생각이 떠오를때 약간 기분이 나쁜정도까지 좋아졌습니다.


물론 남편도 과제중이라 최선을 다하고 있고 제 위주로 모든걸 맞춰주고 있으니까 관계중독이 치료됐나 할 정도로 제가 착각할때가 많습니다만

아니야. 지금은 멈춰있는거야.하며 저 지신을 일깨우며 의미두지않으려 애씁니다만 이것이 제일 힙듭니다. 


가끔 상처가 떠오를땐 모든 치료과제를 하면 금새 생각이 사라집니다. 


포럼이나 선생님유튜브 보면서 외상트라우마를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선생님의 열변에 무엇보다 공감하며,

선생님 목청이 터져라 강조하시는 모습이 안타깝고 애처로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마음원리를 발견하셨는지 정말 신기한 생각이들고

한국에 치료방법이 있다는것에 얼마나 행운이고 안도하게 되는지요. 


 그리고 전혀 생각않고 살았는데 주변에 심리장애인들이 도처에 있겠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고

무엇보다 선생님 말씀이 공감되는건 대부분의 외도의 원인이 관계중독이라는게 저희 경우에 딱 들어 맞는게, 제가 알고 있기로는 부부사이가 나빠서 자주 싸우거나 그런 경우에 외도가 있는걸로만 알았는데 정말 우리는 모두가 부러워 할만큼 사이가 좋은 상태였는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관계중독이 아니면 설명이 되지않고 이해도 되지 않았습니다만 관계중독을 정확하게 이해하다보니 반분은 풀린다해야할까 상처치료가 빨리 되는 느낌입니다. 


얼마나 아픈지 알기에 금전적인 문제로 이렇게 맘 아픈것을 치료 못하고 있는분들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남편의 도움땜에 제 치료가 소홀해지지 않을까 염려도 되지만

그럴수록 과제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을 다잡아야겠습니다.


치료방법이 있다는것에 정말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나을것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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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치료센터 2022-12-05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외상트라우마(심리습관문제)가 발생하여 고통을 겪는 많은 분들이 회원님처럼 자신에게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한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외도문제가 해결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외도가 중증심리장애인 관계중독이라는 사실, 관계중독이 치료되지 않으면 평생 외도가 지속 또는 반복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고, 무엇보다 자신의 외상트라우마가 점점 악화되면서 언젠가는 폭발을 하면서 인생전체를 파괴하게 된다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회원님은 스스로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기 위하여 KIP마음치료를 시작하셨고, 또한 회원님의 변화와 함께 남편도 함께 kip마음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는 것이 중요헙니다. 이때 회원님이 스스로 자신부터 치료를 시작했기 때문에 남편도 회복의 희망을 갖게 되면서 치료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kip마음치료(자가치료법, 유일의 치료방법)을 하기 보다는 투자(비용, 시간, 노력)가 적은 '파멸의 방법'으로 편안해지고자 하면서 자신 스스로를 악화시켜서 불행 또는 파멸의 인생을 선택합니다. 안타깝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회원님은 스스로 자신을 치료하기 위한 자가치료법(kip마음치료, 세계 유익의 치료법)을 선택하셨고, 남편의 치료여부와 관계없이 회원님 스스로 몸과 마음이 안정되고, 완치의 길을 향하여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완치되기 전까지는 초심을 잃지 마시고, 모든 치료과제를 지속적으로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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