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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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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완치후기] 내삶의 기적
작성자 i**** (ip:)
  • 작성일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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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2
  • 평점 0점

다른 분들의 완치후기를 보면서 부러웠고

나는 언제 저런 날이 오나

과연 오기는 할까

변화되지 않고 늘 제자리인거 같아서 답답하고 조바심이 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그저 하던대로

마음공부를 하고, 매일 하던 치료과제를 할뿐

완치결정에 무심해지게 되었는데 그때가 완치되는 날이었네요.

 

3년전 외상트라우마로 고통 받다가 마음치료를 시작했지만

나는 그전에 이미 시각장애로 인한 또다른 트라우마로

나의 인생을 스스로 포기하고 상실감에 원망과 자책과 의존의 삶을 살고 있었다는게 이제  보입니다.

 

이 마음치료가 놀라운건 

외상트라우마뿐 아니라 그게 발생하기 전에 있었던 모든 마음의 상처가 함께 치료된다는 겁니다.

 

마음치료를 시작할때 선생님이 하시는 모든 말씀을 전혀 믿을수 없었지만  

나는 죽을것처럼 아팠고 그런 내가 할수있는 일은 없었고

그저 기적을 바라는 심정으로 마음치료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완치라는 말씀을 들은 이 시점에 나를 돌아보니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고 생각했고

그 어떤 가치도 다시는 만들어낼수 없을것 같았고

그래서 남편에게조차 버림받았다고 여겼던

아무 쓸모없던  중년의 시각장애인이

 

경제적가치를 만들기위해 준비하면서

내가 몰랐던 나의 능력과 가치를 매일 매일 찾아가고 있고

혼자여도 함께여도 행복할수있다는 그 믿을수 없는 말을 

정말 그러네 하면서 내가 나의 행복을 만들며  살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이 되기전보다

외상트라우마가 생기기전보다

나는 가치있고 의미있는 가장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상처로 죽을것처럼 아팠던 그때에도

마음에 병이든 아빠와 엄마로 인해  내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러움이 컸습니다.

 

시각장애인인 엄마가 

아빠로 인해 또 다른 아픔을 겪는 이 엄마를  

자신이 아빠의 자리를 대신해  책임지고  보호하려고 했던 큰아들을 보며  

내가 내아이의 발목을 잡는 나쁜 엄마가 되고 있음을 깨닫고 통곡했습니다

 

그랬던 큰아들이 한달뒤 결혼을 합니다.

나를 떠나 훨훨 자유롭게 날아가는것도 기쁘지만

부모로 인해 결혼에 대한 어떤 부정적 편견없이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는게 참 감사합니다.

 

내가 이 마음치료를 선택해서  다행이다 하는 이유가 수십가지지만

가장 감사힌건 두 아들에게 더이상 안타깝고 불쌍한 엄마가 아니라

당당하고

용감하고

자랑스럽고

누구보다 행복한  엄마로 인식되었다는 겁니다

 

3년전과 상황이 달라진게 아니라

내 감정과  마음이 달라졌고

나는 내마음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그저 아는게 아니라

습관이 되어 나도 모르게 하고 있습니다.

 

살다보면 또 어떤 트라우마급의 어려움이 나를 덥칠지 모르지만

나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편안하고 지루하고 의존적인 삶을 다시는 살수 없습니다.

내가 행복하게 사는 길이 그게 아니란걸 알았으니까요.

 

12살  졸업기념에서 남기고 싶은말 쓰기에

릴케의 시를 인용해서

~나에게 무슨일이 일어나게 하소서~

라는 말로 애들은 물론 선생심들까지 당황케했던

당돌하고 당차고 담대했던 나를 기억해내었고 찾았습니다

 

지금의 나는 주변사람들이 인정하고 표현하지만

그전에 이미 내가 예뻐지고 건강해지고 능력있는

시랑받을 충분한 자격이 있음을  알고 인정합니다.

 

나에게 일어난 기적은

내 삶에서 가장 아프고 막막했던 순간에 

이 마음치료를 만나고 붙잡았다는 겁니다

 

내 삶의 역전의 기회를 주신 김범영선생님과 그분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이 모든걸 포기하지 않고 해낸

나에게 감사하고 그런 나를 사랑하고 신뢰합니다.

 

오늘의 이 벅찬 감사의 마음을 기억하며  

자유롭고 행복하게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김범영의 조언]

 

회원님과 완치상담을 마친 후, 한동안 마음이 먹먹하여 상념에 빠졌었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특히 회원님이 마음치료를 시작할 때, 혼자 오셔서 "희미하게나마 선생님이 보인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완치상담을 할 때, 혼자서는 올 수 없었고 "이제는 선생님을 볼 수 없지만, 행복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말씀을 하면서 환한 미소를 보고, 마음치료(자가치료법)를 지속해야겠다는 초심을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회원님께서는 시각장애라서 '마음치료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없었고, 치료회원의 혜택을 갖지는 못하셨지만, 그래도 청각만으로 마음원리를 공부하고, 치료과제를 지속하면서, 이메일로 치료점검을 꾸준하게 지속하신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의지였습니다. 이는 마음치료를 거부(회피)한 채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든 파괴하여 편해지고자 노력하는 수많은 사람들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누구보다 회원님이 자신의 장애를 스스로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 무엇보다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마음치료를 시작했고, 그 결정은 오로지 회원님 스스로 하셨다는 것이 참으로 대단하신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한 의지라면 분명 완치될 것이라 믿었고, 결국에는 완치결정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회원님께 '자신스스로의 노력만으로 자신의 행복한 인생을 만든 사람'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와 KIP를 믿고 마음치료를 결정하고 시작하신 것, 마음치료(자신스스로 자신의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재발을 예방하면서 상처치료습관을 만들어서 완치)의 모든 노력을 꾸준하게 지속해 오신 것, 이는 모두 회원님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것입니다.

 

치료시작 전, 치료과정, 그리고 완치된 현실...

회원님은 믿을 수 없는 기적과도 같다고 느끼시지만, 이는 자가치료법(마음치료)의 위력을 직접 경험한 것으로서 마음치료(자가치료법)를 모르는 사람들, 마음치료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를 절대 믿지 않을 것임을 회원님은 잘 아실 것입니다.

 

모쪼록 제가 완치상담을 하면서 당부했던 말씀을 잊지 마시고, 행복한 인생을 잘 살아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 동안 마음치료를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회원님 자신스스로의 결정과 노력의 결과이니, 회원님 자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 분은 시각장애가 있어서 이메일로 완치후기를 받았고, 이를 그대로 마음치료 홈페이지의 치료회원후기에 등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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