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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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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는데 안보이는 날들
작성자 s**** (ip:)
  • 작성일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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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42
  • 평점 0점

치료시작전에 나는 매우 고통스러워 했다. 


말로 다 설명하기도 긴 상황속에서 고통을 느꼈다.


그때 외도실시간상담 유투브를 접했고, 여러가지 고민들을 넘긴후 치료를 결심하게 되었다.


치료하는 과정동안 거짓말처럼 순식간에 고통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러다가도 선생님께서 늘 하시는 경고문구 처럼 찾아오는 상처 그래도 이내 다시 좋아지면 그냥 그런가 보다 또 이내 찾아오고를 반복...


그런데 느끼지 못한 사실은 똑깥은 반복은 아니였다는 것이다.


무언가 내가 스스로 변했다고 성장했다고 느껴지는 구간들이 중간중간 있었더라는 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누구나 겪는 성장 같은게 아니다.


내 인생 통채가 다르게 보이는 성장 이였다.




치료과정중 이였을때의 일이다.


다시 한번 찾아온 남편의 외도.


치료시작부터 편안함을 누리듯 아무일 없는듯 남편과 일정부분 꽁냥꽁냥 했던 부분들이 모조리 상처의 파도로 나를 뒤덮었었다.


다시는 없으리라 생각했던 배신감이라는 단어또한 나를 뒤덮었다.


미친듯이 치료에 매달렸다.


치료과제 진짜 별거 아닌거였는데 진짜 그냥 이게 왜하냐 싶은 수준이고 조금 그냥 불편하고 가끔  이걸내가 왜하나 싶고 그냥 조금 힘든 수준이였는데 


그게 모라고 하나하나 할때 마다 오열을 해댔다. 엄청난 강도의 힘듬을 느꼈다.


죽을 만큼 힘드니 죽을만큼 과제에 매달렸다. 


그러나 거짓말처럼 그렇게 찟어 죽이고 싶던 남편이 조금씩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치료시작때는 남편이 모두 용서 되는듯 하다 또 남편의 말과 행동과 표정이 세상 더러운 놈이 그렇게 죽일놈일수 없다가 


지금은 남편이 불쌍하다. 여전히 죽일놈같긴한데 기분도 나쁘긴한데 조금은 짜증나긴 한데 그냥 그렇다.


그리고 남편이 참.. 다정한 사람이라는것도 알아졌다. 


이게 남편에 대한 나의 시선의 변화이다.



나의 아이를 위해 마더테라피도 같이 병행하고 있다.


내 아이가 나에게 이런말을 한다. 


엄마는 예전에 엄마가 아니야 나 엄마 너무 좋아 



치료시작할때 아이에게 딱 한번 말한적이 있었다.  


엄마가 미안하다고 엄마가 잘못된것이 많았어. 00이 사랑하는데 정말 많이 사랑하는데 00이가 엄마의 사랑을 느낄수 있도록 엄마를 치료할거야.


내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이 없어도 내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그저 받고있다고 느낄수 있도록 치료하고 싶다.


아이의 시간은 짧다는것이 보였다.


단 몇년 아이일때의 순간 나는 그아이에게 엄마이고 싶다.


세상에서 아니.. 내가 태어나 가장 사랑하는 존재 내가 태어나 가장 큰 감동 인 내 아이를 위해서 치료를 계속 하고 싶다.



예전엔 안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 아이의 새끼 발톱처럼 자세히 보아야 볼수있는것이 아니라 내가 그저 보지않고 있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내가 이건 이런 기분,감정,상처로 받아들이고 있던 일들이 어느순간 아... 이런거였어? 라며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이토록 내가 눈이 멀었었구나. 아니 눈을 감고 있었구나. 아니 무지했구나...



이경험을 통해 하나의 가치관이 생겼다.


어떠한 안좋은 혹은 아주좋은 경험을 하게 될때 그것 뒤에 따라오는 모든것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3일뒤 혹은 1년뒤 혹은 5년뒤 이것이 어찌 보일지 모르니 좋다 나쁘다 보다 감사함으로 살아야지 라는 마음이 생겨났다. 


겸손이라는것이 생겼다. 내가 잘날것도 없고 그저 열심히 살면 된다는 생각이 생겼다.


자아긍정도 생겼다.  세상은 좋은것들이 훨씬 많이 있다는 것 그것중 일부로 나도 참여할수 있었다는것이다.


그저 그렇게 아낌없이 최선을 다해 모든순간 잘 살아가면 된다. 


내자신에게 가장 많이 아꼈던 마음을 원래 주인인 나에게 가장많이 사용하고 있다. 내마음을 온전히 보게 되는 그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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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치료센터 2022-06-27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KIP마음치료는 '회원님 스스로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하고, 재발을 예방하면서 상처치료습관과 행복습관을 만들어서 스스로 완치'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세계 유일의 자가치료법이면서 마음치료법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KIP마음치료의 시작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합니다. 비용문제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고민을 하다가 치료를 포기하고 스스로 불행 또는 파멸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회원님은 불가능할 것만 같았겠지만, KIP마음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치료시작 후, 몸과 마음이 변화하고 외상트라우마가 치료되어 안정되며, 상처치료습관을 만드는 과정에서 인간으로 살아가는 깨달음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 비로소 치료시작 전의 불가능할 것 같았던 마음에서 행복한 인생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특히 마더테라피를 병행하게 되면 자녀들의 심리문제가 치료되고 안정이 되면서 엄마로서의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 회원님이 느끼는 모든 감정과 생각은 외상트라우마를 치료한 후, 상처치료습관을 만드는 과정에서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항상 초심을 잃지 마시고, 상처치료습관과 행복습관이 만들어져서 '완치결정'이 되기 전까지는 완치에 대한 의지를 갖고 모든 치료에 더욱 집중하여 노력을 지속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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