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완치라고 써있는 답변을 처음 보고 있던 순간을 기억하자면,
조금은 얼떨떨하고 좋기도 하고 완치라는 말이 어색하기도 하다는 여러가지 느낌을 받았다.
어려운 일을 겪을 때 이런 도움을 받는 나는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그 다음으로 들었다.
힘든 과정속에서 사실은 감사할 일을 겪은 것이다.
완치라는 말이 어색했던 것은 그간의 과제와의 싸움에서 많이 졌던 내가 생각나서 이다.
꾸역꾸역 해내기는 했지만, 어려웠다.
지금 생각하면 처음 사건이 확인되고
정말 강력한 그 고통이 매일 했던 단순한 과제의 불편한 크기만큼 가볍게 느껴지는 순간에 완치가 되는건가 싶다.
그것은 나이 50이 다되어서 내면이 성장하는 계기였고, 그래서 나를 진정으로 돌본 기간이였다.
그리고 외도의 상처를 치료 할 때
그간의 크고 작은 다른 상처들도 함께 치료된다는 김범영 선생님의 말도 무엇인지 알것 같다.
마지막 말씀도 잊지말고 씩씩하게 아름답게 소중하게 살것이다.
고통을 겪는 사람들 중에 KIP마음치료를 시작하여 자신의 인생을 행복하게 살고자 노력하는 경우는 불과 0,01%(만명 중 한명)에 불과하고, 99.99%의 사람들은 KIP마음치료를 시작도 못한 채 이런저런 노력을 하면서 결국에는 불행 또는 파멸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도 회원님은 자신 스스로의 결정으로 KIP마음치료를 시작했고, 완치되기까지 노력을 지속하겼습니다. 결국 회원님 스스로의 노력해 온 결과로 완치된 것입니다. 처음 KIP마음치료를 시작할 때만 해도 언제 완치될지 막막했었겠지만, 치료에 집중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완치결정'이 되게 됩니다.
회원님은 상처치료의 습관을 만들었기 때문에 과거든 현재든 스스로 상처치료를 해 가면서 행복하게 삻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치료의 의지를 갖고 치료를 위하여 노력하시느라 고생했습니다.
모쪼록 보내드린 완치결정의 내용을 잊지 마시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