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판정을 받은지 이틀이 지났다. 
후기를 적으면서 몇 번을 다시 쓰고 지우다를 반복하였다.

5년 동안의 기다리고 기다렸던 순간이지만 

예전에 생각과 달리 차분하고 덤덤하다.  

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치료 전의 내 모습을 기억에 떠올려본다.

여러 심리장애를 가진 위험한 사람. 자신과 주변을 파괴하는 사람으로 살아왔었다.

아내와 문제가 발생하면서 너무 큰 고통에 해결하기 위해 여러 방법들을 해보았지만

더 악화될 뿐, 우울증이 심해져서 죽음을 고민하고 있을 때 

유튜브로 만난 김범영 선생님. "치료될 수 있습니다."라는 선생님 말씀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대출받아 시작했던 테라피투어가 내 인생을 위한 가장 잘한 선택이였다. 

치료를 시작하면서 회복과 재발의 연속이였다.

고통스러울 때 다시 치료했다가, 조금 괜찮아지면 치료를 멈췄다가를 반복하였다.

주변사람들과 정리와 회복을 해가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을 경험하였고

치료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었던 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놓지않고 노력하여 이렇게 행복능력을 갖게 되었음에 나 자신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완치판정을 받으면서 이제는 치료에 대한 생각을 없애라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5년 동안 매일 들고 다녔던 너덜너덜해진 마음교육책과 과제로 채워진 노트를 쳐다보니

그동안 함께 했던 시간이 떠오르면서 마음이 뭉클해진다.

힘든 시간 함께 한 친구를 떠나보낸다는 느낌처럼 허전하고 아쉽다.

이제는 나에게 만들어진 나만의 행복능력으로 진정한 행복을 위해 살아갈 것이다.

그동안 함께 해준 KIP한국심리교육원 김범영선생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김범영 선생님은 제 생명과 가족의 은인입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김범영의 조언]

과거 5년전의 테라피투어를 할 때, 회원님이 매우 고통스러워하여 여행대신 상담을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참으로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는 회원님스스로 마음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문제를 치료한 후, 재발을 예방하면서 스트레스힐링습관을 만들었기 때문에 회원님 자신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마음치료를 시작하면 중도에 포기하지 않는 이상은 분명 언젠가 완치되는데, 회원님은 이제야 완치결정이 되셨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마음치료를 시작한다는 것은 매우 큰 비용부담을 갖고, 과연 치료되어 회복이 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마음치료를 주저하다가 마음치료의 기회를 상실한 채 불행.파멸의 인생을 살게 되는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결국 이 사람들은 마음치료를 하지 않은 채 자신을 악화(중증심리장애 말기, 위중증심리장애)시켜서 자기편하기 위하여 자신과 타인(자녀포함)의 인생을 파괴하면서 자신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과 타인의 인생을 파괴하는 것이 편안함과 행복이라도 말하는 악마같은 상담사와 전문가들'에게 속아서 자신스스로 선택한 불행과 파괴의 인생이니 참으로 슬픈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마음치료를 하지 않은 채 '자기노력, 상담, 대면교육, 코칭, 대처방법, 소송, 이혼,...' 등으로 자신과 타인(자녀포함)의 인생을 파괴하면서 악화되고 있는지 회원님은 잘 아실 것입니다.

회원님은 시간이 오래소요되었지만, 마음문제(외상트라우마, 중증심리장애)는 '마음치료(상담, 대면, 코칭이 없는 자가치료법)'가 유일한 치료.회복.행복의 길이라는 것도 잘 아실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마음문제가 발생한 후 마음치료를 하지 않은 사람들과는 절대 개인적으로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완치결정을 위한 상담을 하면서 당부해드린대로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시면 됩니다.

회원님은 완치(스트레스힐링습관의 형성)되셨으니, 스스로 행복한 인생을 지속하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제는 마음치료를 모두 잊으시고, 회원님 자신의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시면 됩니다.

그 동안 마음치료(자가치료법)를 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회원님은 불행.파괴의 인생을 선택하지 않고, 회복.행복의 인생을 선택한 회원님자신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마음치료에 대한 회원님의 의지와 노력에 제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