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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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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년이 다되어가는 시점에_변화를 느끼면서 완치되는 그날을 위하여
작성자 f**** (ip:)
  • 작성일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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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8
  • 평점 0점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상대가 심리장애자란걸 알고, 정신없이 죽을꺼 같은 1년의 시간이 흐른 후 벼랑 끝에서 치료를 시작하였다. 


치료를 시작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상대로 인한 환경변화로 처음 상처를 받았을 때와 같은 고통과 분노와 불안감이 다시 찾아 왔을때 

처음에 느꼈던 그 아픔이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고, 무덤덤해짐을 느낄때 이건 뭐지? 라는 생각에

헤리가 와서 그럴까? 아님 이젠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서 일까? 라는 무서움이 밀려들었다.

그래도 잘 안되지만 될려고 노력했다.


그러고 또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심리장애자가 주변을 파괴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을때 예전보다 훨씬 더 무덤덤해져 있는 나를 느꼈다.


상처를 받았으니 치료전에 나타나던 미래의 불안감과 분노로 인하여, 몸이 떨리고, 표정관리 안되고, 정신이 아찔하면서도 상대를 설득(?) 아니 원인을 알려고만 했다면.

지금은 예전의 현상들이 몇 초 만에 치솟았다가 이내 차분해지면서 머리로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졌다.


머리로 생각은 하지만 아직 몸에서 나타나는 표현은 치료가 많이 남았음을 알 수 있었다.

몇 시간 동안은 불안하고, 분노가 느껴졌지만 강도는 예전보다 훨씬 많이 줄어든걸 알 수 있었다.

3일이 지난 지금 또 다시 반복되는 일이 생길꺼라고 생각이 되지만, 예전의 불안한 내가 아닌 그래 그럴꺼야라고 받아들이고 있는 나를 느껴진다.


한편으로는 상처가 정말 악화되어 헤리가 되기 전인가?

아니면 치료를 하면서 내가 나의 중심을 찾아가고 있는 건가?  아무튼 모르겠다. 


오묘한 이 기분과 감정이 뭔지 모르지만  변화되고 있는 내가 아닐까 생각한다.


흘러간 2년을 뒤돌아 보지말고,

앞으로 변화되고 완치되어 멋진 사람과 인간으로써 잘 살아가는 나 자신만을 생각하고 

오늘도 열심히 해보는거다.

2023년 2월 15일 수요일 퇴근 무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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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치료센터 2023-02-16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회원님 자신스스로 KIP마음치료를 결정하고 자신의 심리습관문제(외상트라우마)의 치료를 시작한 것은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편안함을 위하여 자신스스로를 악화시켜서 '인생파괴자'로 살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회원님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KIP마음치료를 시작한 후, 대부분은 몸과 마음이 변화하면서 안정됩니다. 이후 상처의 재발과 치료를 반복하면서 완치과정을 진행하게 될 때 치료에 집중하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거나, 자의적해석을 하거나, 치료된 것으로 착각하고 치료를 중단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시 심기일전하여 치료에 집중하면서 재발과 치료를 반복하게 됩니다.

    또한 치료를 지속하고 있게 되면, '상처해리'는 발생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완치에 대한 기대감과 조급함을 갖게 되면 오히려 완치기간이 점점 길어질 뿐입니다. 따라서 주어진 그대로 치료의 노력을 지속하면서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원님의 몸과 마음이 변화하여 안정되고, 상처의 재발과 치료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걱정, 불안,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완치를 위한 당연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치료의 노력을 지속하기 바랍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초심을 잃지 마시고, 완치에 대한 의지를 갖고, 주어진 모든 치료과정대로 노력(실천)을 지속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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