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전>
평범히 살던 나는 어느 날 지옥을 경험하는 사건을 맞았고 그 후 트라우마를 갖게 되었다.
처음 겪는 감정의 폭풍이 나를 놔주지 않자 내가 잘못되어 가는 것임을 느끼고 나를 건강하게 되돌리고 싶다고 결심하였고 그 간절함이 마음교육으로 이끌었다.
<치료과정>
나의 치료는 나를 붙든 거대한 외상트라우마와 날마다, 매순간마다 사투를 벌이는 힘겨운 시간이었다.
그래도 사력을 다해 열심히 하니 중간중간에 마음의 여유와 안정도 찾아가며 편안해지는 시간들도 찾아왔다.
그러나 치료가 헤이해지고 다시 또 무너지고를 계속 반복한다.
잘 하는가 싶다가도 자꾸 조바심내고, 가짜상처를 만들고 그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 신경쓰지말자하고는 금새 이상징후에 꽂혀서 계속 신경쓰고, 즉시 과제전환은 다 잊고 마치 마음교육은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치료보다는 편해지는 방법을 먼저 찾는 습성이 치료를 방해했다.
<나의 다짐>
후기를 작성하는 시점에서 나의 치료과정을 다시 되짚어본다.
역시나 주어진대로만 하는것이 제일 어려웠다.
"그대로만하면 된다"가 정답이다.
그래서 오늘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다짐한다.
잘못 가던 방향을 다시 잘 조정하여
그날의 간절한 결심을 상기하며~!
너무도 소중한 "나", 억만금을 주고도 바꿀수 없는 "나"이기에 나는 나를 건강하게 만들기로 굳게 결심한다.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치료 첫날 그랬던 것처럼 "나의 치료"만 생각하고 마음치료를 잘 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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