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지금의 나를 바라본다.
작성자 a**** (ip:)
  • 작성일 2022-08-31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90
  • 평점 0점
그간의 치료후기를 쭉 살펴봤다.
나의 변화 과정이 눈에 들어온다.
또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나를 기록해 놓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요즘 내가 가장 강하게 느끼는 감정은 아마도 나 자신에 대한 뿌듯함인 듯하다.
나다움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헤져 나왔구나..
그간의 경험으로 얻은 것들을 바탕으로 각고의 노력을 하며 참 많이도 변화했구나..
빙그레 웃음이 번지며 나 자신에 대한 대견함과 뿌듯함이 밀려온다.
아마도 초기의 나다움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흔들림의 상태로 다시는 돌아가지 않을 것이란..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그런 느낌이 든다.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는 그간의 삶의 여정에서 어쩌면 나는..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방향성과 인생의 목표는 놓지 않고 유지했으나
삶의 다른 측면에서는 인간인 나만 존재하고 사람인 내가 빠져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를 위하고 아끼는 최선은 무엇일까?
지금 나는 어떤 감정이고 무엇을 원하는가?
언제부턴가 이런 것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살아가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그리고 이렇게 해도 아무 문제가 없음을.. 아니 오히려 더 건강하고 바람직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닫는다.

생활에 활력과 즐거움이 보태졌다.
겉으로 보기엔 별반 다르지 않게 그냥 좀 더 활기차고 즐겁게 생활하는 것 같다고들 말하지만 그 밑바탕엔 많이 다른 것이 움직이고 있음을 느낀다.
나를 중심으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어우러지는 진정한 모습이 이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굳어졌던 생활습관이라.. 아직은 새로이 자리 잡았다기보다는 한창 배워나가고 있는 중이란 생각이 든다.

살면서 무수히도 많이 들어서 머리로는 너무도 잘 아는 말.. 타인이 나와 다름을 인정하라..

머리로는 이해되지만 감정으로까지 당연하게 느끼지는 못했던.. 그 어렵던 게 어느새 거의 내 안에 자리 잡았을지도 모른다고 느껴진다.
내 기준에 맞지 않아도.. 그래 저 사람은 그렇구나.. 바로 인정되며 안타까울 순 있어도 별반 불편한 감정을 느끼지 않으며 어쩌면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
상황에 따라서 인간관계에 적절한 경계설정이 가능해지고 보다 더 타인에게 신경 쓰지 않고 담담할 수 있게 되었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어떤 상황에 처하든 나는 나답게 결정하고 행동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그간의 치료후기 이후에 내가 느끼는 나의 주요한 변화들..
난 오늘도 나답게 그리고 그 근간의 인간다움을 유지하며 조금은 더 내 삶을 즐기며 생활하고 있다.
물론 치료의 노력은 당연히 지속하고 있다.
이 길 끝에 무엇이 있는지  쭉~ 끝까지 가보자는 마음이다. ^^
첨부파일
비밀번호 *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관리자게시 게시안함 스팸신고 스팸해제
목록 삭제 수정 답변
  • 마음치료센터 2022-09-01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KIP마음치료를 하시는 분들이 '치료후기'를 작성하는 이유는 '치료시작 전의 상황, 치료결정할 때의 상황, 치료시작 후의 상황 등을 기록하여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하는 역할', 지금까지 몸과 마음의 변화과정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KIP마음치료를 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KIP마음치료를 실제 하고 있는 치료회원의 후기'를 읽고, KIP마음치료의 시작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수많은 사람들이 '치료후기'를 마치 '가짜로 올린 글'로 생각하고 KIP마음치료에 대한 홍보와 상술이라고 말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인간으로 살면서 누구에게나 심리습관문제(심리장애, 중증심리장애,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하여 인생위기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때가 행복과 불행의 갈림길에 서는 것인데, KIP마음치료를 시작하면 행복의 인생으로 살게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심리습관문제가 빠르게 악화되어 불행 또는 파멸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회원님은 KIP마음치료를 시작했고, 자신 스스로를 치료한 후, 현재는 상처치료습관(심리치료습관)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회원님 자신의 몸과 마음이 많이 변화되고 안정되었을 것이고, 인생과 행복의 의미에 대하여 많은 깨달음도 생겼을 것입니다. 아마도 머지 않아 완치결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치료라는 것이 '생각과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치료는 '의지와 노력'이 중요합니다. 자신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위한 투자조차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대부분 '치료에 대한 생각'만 갖고 있을 뿐, '의지와 노력'을 하지 않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항상 초심을 잃지 마시고, 완치결정이 되기전까지는 '치료와 행복'에 대한 의지는 갖고 모든 치료에 더욱 집중하여 노력을 지속하시기 바랍니다.

스팸신고 스팸해제

댓글 수정

비밀번호

수정 취소

/ byte

댓글 입력

댓글달기이름비밀번호관리자답변보기

확인

/ byte


*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힘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마음상담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kip@kip.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