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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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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년 3개월 정도 지난 지금...
작성자 f**** (ip:)
  • 작성일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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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1
  • 평점 0점
이전에 썼던 나의 후기를 읽어보았다.

그 즈음의 느낌이 기억이 난다. 

시작할땐 말도 안되는 고통에
또한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가 어려운 느낌+너무 아파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나+
가슴이 무너진다는 표현을 매일 겪고 있었던것 같은 느낌+
내가 내가 아닌것같은 느낌+
이런채로 어떻게 사나하는 공포.. 등 
정말 고통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던 시절이었다. 

치료를 시작하고도 처음 한두달 가까이 크게 나의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
(지금 돌아보면 변하기는 했는데, 고통과 어려움이 워낙 커서 비교적 잘 못느꼈던것 같다..)

5-6개월이 지나가며
조금씩 웃고 아이를 챙기고 밥도 잘 먹고 운동도 할수있었고 
1년 가까이 되어갈땐 일상을 거의 회복하고
시도때도 없이 불쑥 떠오르는 상처의 괴로운 빈도도 현저히 줄어서 힘들지 않았다.

현재는 그런 생각이 든다.
20년 가까이 힘들어도 치료할 엄두를 안내고 괴로워만 했던 우울증이 나도 모르게 치료가 된 느낌이다.

가끔 우울감은 든다.
그치만 마음교육으로 이해하려는 습관이 생겨서 인지
내 느낌이 왜 그런지 스스로 생각하고 이유를 찾고
나에게 응원을 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런면이 너무 감사하다.
우울감이든 상처든 어떤 갈등이든
내가 나 스스로 이해의 작업을 통해 치유해 갈수 있는 힘이 생겨가는구나 싶어서...
병약하고 갈수록 악화되던 내 마음의 건강상태가 호전되어 누구보다 건강한 사람으로 될수있겠구나 하고 희망이 생긴다.
그래서 일까 하루에도 나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를 띄고 지낼때가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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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음치료센터 2022-09-26 0점 댓글 수정 댓글 삭제

    스팸글 회원님의 치료후기는 '초심'을 잃지 않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치료후기를 쓸 때는 잘 모르겠지만, 지나보면 회원님 스스로 파괴되지 않고, 치료와 행복을 위하여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 스스로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이 또한 초심을 잃지 않게 만듭니다.

    심리습관문제인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하게 되면 그 고통과 충격은 말로는 표현하기 힘들것입니다. 그래서 외상트라우마는 신체적으로 볼 때 '말기암'과 같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러한 말기암과 같은 외상트라우마를 쉽게 빠르게 치료(?)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전문가들조차 생각하지 않습니다.

    외상트라우마의 고통을 겪는 수많은 사람들이 KIP마음치료를 하지 못하는 이유는 치료비용부담, 완치까지의 치료기간, 치료의 노력에 대한 부담때문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KIP마음치료보다는 '비용, 시간, 노력'을 적게 투자하고 빠르고 쉽게 편해지는 방법(파멸의 방법)을 선택하고, 스스로 불행 또는 파멸됩니다.

    그러나 회원님은 KIP마음치료를 시작하여 자신 스스로의 노력으로 치료와 행복한 인생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몸과 마음이 변화하고, 아이들과 주변의 인간관계가 건강하게 변화하며, 행복한 인생에 대하여 깨닫게 됩니다. 즉 완치를 향해 가고 있는 것입니다.

    모쪼록 초심을 잃지 마시고, 완치되기전까지는 치료의지를 갖고 치료를 위하 노력을 지속하기 바랍니다. 회원님 자신, 자녀들, 그리고 회원님과 함께 하는 모든 인간관계의 사람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 날이 분명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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