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7주차를 맞았다. 최근 이사를 하며 집중도가 더 떨어지고 치료점검과 후기 쓰는 것을 미루며 약간 헤이해 진 것을 본다. 

마음을 다시 다잡아본다. 치료 이전에는 기준 삼아 붙잡을 것이 없어 막막하고 낙담이 되었지만

이제는 가야할 길과 길잡이가 있는 것에 감사한다. 또한 이것에 혼자 너무 익숙해져서 고마움을 잊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치료 진행이 이어지며 초심을 붙잡고 집중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임을 실감하게 된다. 

치료점검과 후기작성을 자꾸 미루고 과거의 습성이 올라오려하는데

감정이 오르내리며 여러 일들이 흘러가고 있지만 흘러 떠내려가지 않게 내 자신에게 집중하고 응원해야겠다. 

악화되지 않도록 정신차려야겠다. 

애써주시는 선생님들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김범영의 조언]

마음치료는 세계 유일의 자가치료법으로서 마음문제(심리습관문제, 외상트라우마/중증심리장애)를 치료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마음치료를 시작하면 자신스스로의 노력으로 자신의 마음문제를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회원님은 마음치료의 치료시작 전과 치료시작 후 많은 변화를 스스로 느끼셨을 것입니다.

마음문제를 치료하게 되면 빠르게 몸과 마음이 안정됩니다. 이후 마음문제의 재발을 예방하면서 상처치료습관을 만드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이때 모든 치료과정에 조급 안이해지면서 상처치료습관을 만드는 기간이 오래소요됩니다.

그래서 항상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하여 '치료후기'를 쓰는 것, 치료의지와 치료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치료점검'을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너무 치료에 대하여 신경을 쓰지 마시고, 그냥 주어진 그대로 치료노력을 지속하면 됩니다. 그래야만 상처치료습관이 빠르게 형성됩니다.

완치에 대한 의지를 갖고, [여성치료과제]를 다시 한번 숙지하시고 주어진 그대로 모든 치료노력을 지속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