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5일 선생님을 만나러 사무실을 방문 하였습니다.

남편과 힘들게 지내온 세월이 20년이 넘었습니다. 
짐승같이 화를 내고 슬퍼하는 내 자신을 어찌 할 수 없었습니다.

5년 전쯤  선생님께 메일을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매번 돈에 쪼들리는 현실때문에, 그리고 남편과 나는 변할 거라는 막연한 기대로 그때 마음치료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이번에는 방문 첫날 바로 마음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미쳐가는 날들이  하루라도 빨리 변하기를 바랬습니다.

마음치료를 시작한지 3개월이 되었습니다. 

매주 치료점검을 하면서  변하지 않는 모습에 좌절하면서도, 또 과제에 집중하며 하루하루 보냈습니다.

오늘은 어쩐 일인지 제 자신의 마음의 무게가 약간은 가볍게 느껴집니다.

남편과의 상황은 나아 진 것이 없으나,
지난 한 주 , 지지난 한 주 저는 화를 내지도  미친듯이 슬퍼 하지도 않았습니다.

엇그제 점검때,

저의 기분은  슬프지도 기쁘지도 않은 중간쯤 되었었습니다.

오늘은 좀 나아진듯 가볍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제 방에서 뭔가를 하는 것도  마음이 가볍습니다.

남편을 생각해도 맘이 슬프지도 괴롭지도 않습니다.

[김범영의 조언]

필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도록 외도상담을 해 왔기 때문에 수년~십수년전에 이미 이메일상담이나 대면상담을 하신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물론 이메일상담이나 대면상담을 하신 분들 중에 불과 0.01%만이 마음치료를 시작합니다.

회원님이 5년전쯤에 이메일상담을 했지만, 그때는 치료비용의 부담감, 그래도 노력하면 괜찮아질 것이라는 생각 등으로 인하여 마음치료를 시작하지 못한 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99.99%의 사람들이 마음치료를 포기 또는 거부하면서 자신스스로 인생이 파괴되고 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래도 마음문제로 계속 여려움과 슬픔에서 보내셨다는 것은 회원님 자신의 마음문제를 악화시키지는 않으셨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다 비로소 힘들고 슬픈 현실에서 벗어나서 치료하여 행복하게 살고자 과감하게 결정하신 것은 얼마나 중요한 결정이었는지 회원님은 이제 직접 경험하고 느끼시게 될 것입니다.

마음치료는 마음문제(외상트라우마 또는 중증심리장애)를 치료하는 세계 유일의 치료법으로서 '상담이 없는 자가치료법'입니다. 이를 전혀 모른 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만 편해지고자 자신스스로 인생을 파괴하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슬픈 현실입니다.

그래서 마음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분들은 치료, 회복, 행복이라는 개념조차 모른 채 불행 또는 파멸의 인생을 살면서도 자신은 편하게 잘 살고 있다고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면서 인생파괴자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회원님이 경험하셨듯이 마음치료를 시작한 후 3~6개월이면 마음문제가 치료되면서 몸과 마음이 안정됩니다. 지금 회원님이 열심히 치료노력을 지속했기 때문에 3개월만에 마음문제가 치료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몸과 마음이 안정되어 편안해지셨다고 치료를 게을리하지 마시고, 이제부터는 마음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면서 상처치료습관(행복능력)을 만들게 됩니다. 그러면서 인생의 깨달음을 통하여 인간으로서의 행복한 인생을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완치결정(상처치료습관이 형성되어 행복능력을 갖게 되었을 때)이 되기 전까지는 모든 치료의 노력을 지속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분명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한 감정을 느끼면서 회원님 자신의 인생이 행복해지는 것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즉 마음치료를 시작하기 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든 치료, 회복, 행복의 인생을 직접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