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하는 것은 참 인간적으로 아름다운 말이며, 올바른 최선이 모이면 그 아름다운 노력들이 세상이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바뀌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문득, 아침에 집을 정리하다 드는 생각이 ‘그렇다면 정말 진정 최선을 다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였다... 그 순간 들었던 이런저런 생각의 조각들을 까페에 잠시 앉아 차분하게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1/ 내 머릿 속에서 메아리 치고 있는 ‘난 최선을 다 했다’가 스스로를 합리화하는 생각은 아닌지.. 한 번쯤 경계해 볼 일

2/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 것: 잘 된 점이 있으면 열정의 뿌듯함을 잠깐 누리되 자기 확신과 자만의 재료로 쓰지 말며 앞으로 나아가는 원료로만 쓸 일. 잘 못 된 것 혹은 미흡한 것에 대해서는 낙담이나 자책의 원천이 되지 않도록 적절히 힐링하는 선택을 통해 그 실수가 내 성장의 믿거름이 되게끔 다음의 노력을 멈추지 않는 것

3/ 어려움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마인드셋: 실천을 지속해 가고자 마음먹을 때는 반드시 따라붙는 난관을 기꺼이 마주한다는 마음으로, 또 ‘내가 뭘 잘하고 있긴 한가보네’의 생각으로 긍정하며, 차분히 침착하게 그리고 낮은 마음으로 집중할 일

4/ 그 노력 거리를 통해 내 직성을 풀려 하지 말 것. 내 기분 좋고 싶어서, 만족감을 감각적으로 느끼고자 그 대상을 이용하지 말 것

5/ 진짜 스스로가 올바른 노력을 하고 있다면, 그 결과는 절때 쉽게 손에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것. 

쓰다 보니,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다는 것의 의미”도 한 번 써보고 싶어지지만, 머리가 아파서 오늘은 일단 여기까지만

[김범영의 조언]

마음치료를 하는 분들은 마음문제(외상트라우마, 중증심리장애, 심리장애)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치료를 시작한 후에 우선적으로 마음문제를 치료한 후, 재발예방과 함께 스트레스힐링습관을 만들게 되는데, 이때 많은 깨달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스트레스힐링습관을 형성하면서 깨달음을 갖게 되는 이유는 '마음원리의 공부와 이해를 스스로 시작(무의식의 습관으로 형성)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회원님께서 느끼시는 것은 모두가 스트레스힐링습관을 만들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마음치료를 시작하지 않는 사람들은 절대 느낄 수 없고, 마음원리를 모른 채 모든 것을 자신의 지식에 의한 자의적해석일 뿐입니다. 매우 심각하다는 뜻입니다.

이때 자신스스로 이해했다고 확신하는 것은 '자의적 해석'이고, 이는 스트레스힐링습관을 형성하지 못하게 만드는 지식으로 작용하면서 자의적해석을 하게 되면 치료가 된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악화된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치료를 하는 분들에게는 자의적해석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는 것입니다. 

물론, 회원님은 자의적해석이 아닙니다. 스트레스힐링습관이 형성되는 과정입니다.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마시고, 힘들더라도 완치결정이 되기 전까지는 모든 치료의 노력을 지속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인생전체에서의 매우 많은 깨달음을 갖고, 여유와 행복으로 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