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자의적 해석으로 남탓 하다가

마음 아플 때 만 과제하다가

이제 자연스럽게 노트를 펼쳐 봅니다.

승부욕이라고 해야 할까???

지고 싶지 않았고

그럼에도 타인에게 더 잘 보이고 싶었고

타인을 억누르고 이기고 싶은 마음뿐 만 아니라 밟고 올라가려는 것.

그 가운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회피하거나 스트레스로 여기고 지내온 지난 시간들

불같이 화를 내는 것이 자연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동전의 앞과 뒤

가족들은 모두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라는 착각!!!

이제

뒤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저 자신을 비롯한 인간의 군상들이 면면히 보여지고 있습니다.

차라리 말을 하지 않으면, 그리고 표정이 없으면 더 좋았을 사람들

그래도 소리 없이 지켜 볼 뿐입니다.

저 자신이 맞다고 우기지도 않고

타인이 그의 생각을 말하면 자연스럽게 그 사람의 상처 표현임을 직감하기에 대응하지도 않게 되는 군요

그것도 밝은 표정으로, 때로는 심각한 표정으로...

인생의 가치와 의미를 깊이 생각하며 후회 없는 인생을

좋은 일 없어도 즐겁게 이어갑니다.

사람으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선생님 감사합니다.

[김범영의 조언]

마음문제(중증심리장애, 외상트라우마)가 발생했을 때, 마음치료도 하지 않은 채 악마(인생파괴자)로 살아가는 사람들에 비하면 회원님은 진정으로 인간답게 살고자 마음치료를 결정한 대단한 분입니다. 악마로 살면서 자신과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파괴하고 악마로 만드는 인생을 거부하고, 회원님 자신과 아이들과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인생을 선택했으니까요.

마음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자신스스로 혼자 노력을 지속하기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자의적해석을 하기도 하고, 편해졌을 때 치료를 게을리하고나 중단하기도 합니다. 마음치료를 하는 분들에게 종종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래도 노력을 지속하게 되면, 마음문제가 치료되어 몸과 마음이 편해지게 되고, 스트레스힐링습관(상처치료습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많은 깨달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때 자의적해석, 치료를 게을리하거나 중단하면 안 되는 이유까지도 깨닫게 됩니다.

그러면 스트레스힐링습관(상처치료습관)이 빠르게 형성되게 됩니다.

따라서 항상 완치결정이 되기 전까지는 스트레스링힐습관을 만들도록 치료의지를 갖고, 모든 치료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완치결정이 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