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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후기

KIP치료를 하시는 회원의 다양한 의견. 소감.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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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심을 상기하자
작성자 c**** (ip:)
  • 작성일 202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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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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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처음 비몽사몽의 맘으로 뭐라도 하지 않으면 죽을것 같았던 시간이 흘러 벌써 10개월이 되었네요.

3개월을 보냈을때만 해도 과제가 힘들어서

그저 더 이상 싸우기라도 하지말자 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과제는 조금 소홀히 하면서 보내니 치료가 늦어지는듯

상처가 자주 떠올라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심리포럼을 보지 않으면 불안하고

하루에 몇번씩이나 열어보면서

내가 여기에 중독되고 있는 과정인가 하며  의구심을 갖기도 하면서 세월이 흘러 여기까지 왔네요.


7.8개월이 지나면서 아. 나는 3년까지도 아니고 좀 빨리.

아니 일년정도면 완치되지 않을까 하는 편안함과 희망이 생기기 시작하며

상처도 가끔 떠오르면서 과제에 소홀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너무 편안해진 지금

상처가 거의 떠오르지 않고 아프지 않아야 되는데

상처가 생기는 텀은 길어졌지만 아직도 한번씩 가슴에 훅 하고 바람이 지나간다.


잊고있던 치료후기를 다시 읽었다

그렇지. 초심을 잊고 있었네.

편해지면 재발된다는 선생님 말씀을 그렇게 되새겼는데 벌써 잊고 있었네.


잊고 있던 후기도 올리며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다짐한다.

지금 행복하다.

하지만 제대로 된 행복의 길을 다시 찾아 나선다


기간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 나의 길을 수시로 지켜봐 줄 안내자가 있음을 오히려 감사한다.


[김범영의 조언]

 

마음문제(외상트라우마, 중증심리장애)는 심리문제(특정한 문제)와 달라서 심리습관문제가 이미 발생하여 자신의 인생(몸, 마음, 성, 인간관계, 소유가치)을 하나씩 파괴하거나 이미 파괴된 상태를 말합니다. 그래서 마음문제를 치료할 때는 반드시 '상담을 하지 않는 자가치료법'이 필요한 것이고, 심리습관문제를 치료할 때는 치료기간, 치료노력, 치료비용이 매우 많이 소요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문제를 마치 심리문제인 것처럼 치유한다고 하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인생을 하나씩 파괴하여 편안해지게 되고, 불행 또는 파괴자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물론 자신은 마치 치료된 것처럼 착각(?)을 하면서 자신의 파괴를 합리화 또는 정당화합니다. 슬픈 현실입니다.

 

마음문제로 고통을 겪었던 사람들이 나름 노력한다고 하지만, 수개월 ~ 수년이 지난 후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마음치료를 하지 않은 채 나름대로 노력한 결과입니다. 되돌아갈 수 없을 만큼 파괴된 사람들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러나 회원님은 과감하게 마음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 결정이었는지는 시간이 지나면 직접 경험하게 됩니다.

 

마음치료를 시작한 후, 마음문제를 치료되면서 편안함과 안정을 갖게 되고, 이후에는 마음문제의 재발예방과 상처치료습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때 마음문제가 치료되어 편해지면서 치료과제를 소홀하는 경향이 많은데, 이로 인하여 상처치료습관이 잘 형성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초심을 잃지 마시고, 완치될 때까지 치료노력을 지속하실 것을 당부드리는 것입니다.

 

치료기간에 연연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마시고, 완치결정이 되기 전까지는 치료노력을 지속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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